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배, 도전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여야 지도부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국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과 자랑을 느꼈던 것 같다”며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8강 진출에 실패해 아쉽지만 태극전사가 너무 잘 싸웠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소중한 월드컵이었다”고 격려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는 국민들께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며 “결과를 떠나 충분히 자랑스럽다. 지난 보름간 한 경기 한 경기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태극전사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여러분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자랑스럽다”고 썼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의 팀들과 당당히 겨루며 국민들께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물해 주셨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씀드린다”며 “우리의 여정은 끝이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와 여러분의 앞날에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혼을 불사른 태극전사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의 도하의 도전이 끝났다”며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 축구의 저력을 당당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1분 1초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새벽 응원한 국민들에게 원더골을 선물한 백승호 선수 멋졌다. 4년 뒤 우리 선수들이 더 강해질 거라 믿는다. 선수들이 건강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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