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 협의체’서 예산안 담판…“정기국회 내 처리” 공감

  • 뉴스1
  • 입력 2022년 12월 6일 16시 15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6일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3+3 협의체’를 가동해 내년 예산안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3+3 협의체에서 쟁점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들이 예산안 감액·증액, 예산 부수 법안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아직 쟁점이 많이 남아있어 염려된다”며 “그럼에도 서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뜻을 다하기로 한 만큼 오늘 오후에 3+3 회동을 갖고 쟁점을 더 좁혀나가는 노력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도 “오늘 오후 중에라도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예산을 정리하기 위해 원내대표들이 그동안 논의 과정이라든지, 양당 주장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 정책위의장과 예결위 간사는 지난 4~5일 이틀간 2+2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협의체 논의 과정에서 보류 사업 예산과 관련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비비와 공공분양·임대주택 예산 등 쟁점 사업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예산 부수 법안 또한 야당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 폐지를 ‘부자 감세’로 규정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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