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동훈 차출설에 “극히 일부 주장…스스로 판단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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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7일 09시 41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이종배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첫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7/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이종배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첫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7/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최근 당내에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대해 “극히 일부의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모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리겠지만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며 “또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다”며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수도권과 MZ세대 표심에 호소할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지향할 바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다음이 2030세대 그리고 중도지향으로 나가아가는 것이 선거 전략으로서 맞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 이렇게 못 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공부모임 ‘국민공감’과 관련해서는 “구성원들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다. 순수 공부 모임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철규 총괄 간사가 순수 공부 모임이라고 여러차례 공언을 했고 제가 확인 할 때도 그런 말씀을 했기 때문에 공부 모임의 형태나 그런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리라고 본다”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의원들이 각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기 공부 모임에 소속돼 있다고 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모임이) 개방 플랫폼이니까 누구든지 시간 있을 때 와서 듣는 것이 중요하고 가입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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