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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韓, 우크라에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난방과 전기 시급한 수요”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09 15:36
2022년 12월 9일 15시 36분
입력
2022-12-09 15:36
2022년 12월 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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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물품 약 100톤을 실은 전세기가 오는 11일과 25일 2회에 걸쳐 인천을 출발할 예정이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에 수송되는 인도적 지원 물품에는 ▲소아용 백신 ▲의료기기 ▲긴급 의약품 ▲발전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전기는 동절기 우크라이나 난방과 전기 공급을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시급한 인도적 수요를 반영해 지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날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하고, 전세기에 실릴 인도적 지원 물품 준비 현장을 참관했다.
박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1301억 5000만 원) 기여를 공약한 바 있음을 상기하고, “이번 두 차례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약속을 모두 이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이 지원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국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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