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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野3 ‘국조 진행’ 경고에 “해임안으로 뺨 때리고 신호위반”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4 13:03
2022년 12월 14일 13시 03분
입력
2022-12-14 13:03
2022년 12월 14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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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야(野) 3당이 여당 없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한 데 대해 “예산안에 대해선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고 버티면서 국정조사만큼은 정해진 시간을 어기고 신호위반을 해가며 개문발차를 하겠다고 야단”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 3당이 오늘부터 일방적으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아예 국정조사라는 이름을 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제 반복해서 합의 정신을 깨는 의도가 분명해졌다”며 “야당은 국정조사라는 버스에 국민의힘이 함께 올라타는 것이 불편한 것이다. 아무 기관이나 마구 불러서 마음껏 정치공세를 하고 싶은데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임건의안으로 뺨 때려놓고 서둘러 자신들만 올라탄 상태에서 버스를 출발시키려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 버스 꽁무니에 ‘수정예산안’을 매달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라는 버스에 올라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야당이 일방적으로 시간을 어기고 신호를 위반하면서까지 개문발차한 것”이라며 “신호위반하며 개문발차하는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심판’이라는 스티커 발부 뿐”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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