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100분간 생중계로 진행되며 국민 패널도 100명 참석, 윤 대통령이 국민 패널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날 2시부터 시작되며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와 비전과 전략,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되고 각 주제별로 해당 부처 장관이 발표한다. 당초 미래 먹거리 부문도 회의 주제로 포함됐으나 더욱 밀도 있는 행사를 위해 이를 빼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취재진과 만나 “미래 먹거리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압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발표 후 패널들이 질문하면 윤 대통령이나 해당 부처 장관이 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국민 패널은 무주택 청년, 지방 자영업자, 노동자 등 정책별 고관여 수요자를 부처에서 추천받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의 밑그림을 공개하고 건강보험 정상화 등 개혁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연금노동교육 3개 개혁에 상당 부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모두 발언, 패널 질문에 답변, 장관 발표에 대한 코멘트 등 여러 형태로 발언한다.
대통령실은 국정과제점검회의와 관련해 “신년 부처 보고에 앞서 취임 첫해 추진해온 정책을 종합 점검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며 “또 국민과의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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