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미사일 엔진 시험…김정은 “새 전략무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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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6일 07시 09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3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3월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동발동기’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엔진의 성능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국방과학원 중요연구소에서는 12월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 추진력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추진력 벡토르 조종 기술을 도입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했다.

또한 “시험 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 특성, 작업시간, 추진력 벡토르 조종 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값과 일치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중대 시험’으로 명명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가지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이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단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 출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과학원에서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중대 문제를 훌륭히 해결했다”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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