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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북핵대표, 北 탄도미사일에 “도발 지속하면 엄중 대응”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19 16:21
2022년 12월 19일 16시 21분
입력
2022-12-19 16:21
2022년 12월 19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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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오후 방한 중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북한이 전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달만에 재개한 것을 규탄하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이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각급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참은 지난 18일 오전 11시13분경부터 오후 12시0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16일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적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포함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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