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대위 100일 맞아 “與, 약자와 동행 정당될 것”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1일 09시 45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100일째인 21일 “국민의힘은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비대위 출범 100일이 되는 날이다. 보통 이런 날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 등 정치적 행사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보다는 지금 우리 비대위가 국민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정부”라며 “저는 ‘연탄’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겨울을 더 춥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취임 100일 회견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한다. 마을 주민에게 연탄 1만장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배고픔과 추위 없는 세상을 꿈꾸며, 국회와 정부의 손이 미처 닿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를 채우기 위해 민간의 많은 분들이 정성으로 노력하신다”며 “이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도 그 따뜻한 마음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정부 예산안은 ‘약자 복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었다”면서도 “법정 처리 시한을 스무날 가까이 넘기고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더 노력해 반드시 오늘 나르는 연탄과 같이 국민께 따뜻한 온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 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한 번 더 둘러보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 국민의힘이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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