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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조선소년단 대회 연말 개최…김정은 연설 여부 주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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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0:02
2022년 12월 21일 10시 02분
입력
2022-12-21 10:02
2022년 12월 2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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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노동당 전원대회를 앞두고 조선소년단 대회를 열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당초 지난 3월에 이 대회를 6월 초순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공식 인정하고 90여일간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진행하면서 행사 일정이 늦춰졌다.
연말을 맞아 부문별 사업을 결산하고 있는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원회의 개막 전에 미뤄진 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붉은 넥타이’로 상징되는 북한의 소년단은 1946년 6월 6일 결성된 어린이 단체로, 어린이·청소년들의 사상적 교양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만 7세에서 13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은 사실상 의무 가입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조선소년단대회는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열렸다. 김 위원장은 두 차례 모두 참석해 연설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 애국과 헌신을 강조하면서 어린이, 청소년 대상 사상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통신은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는 조선소년단을 명실공히 소년 혁명가, 소년 애국자들의 혁명 조직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의의 깊은 계기로 된다”며 “우리 당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열어나가는 변혁의 시기에 계승자들의 대회합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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