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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우크라 총리와 통화…“한국, 전후 복구 경험 있어…재건 참여”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3 18:57
2022년 12월 23일 18시 57분
입력
2022-12-23 18:57
2022년 12월 23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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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통화를 했다. 한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한국은 전후 피해 복구와 경제 개발 경험이 있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미할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먼저 “한국 정부의 연대와 지지, 인도적 지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원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총 1억 달러(약 1281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고 최근 동절기 지원 목적으로 추가로 300만 달러(약 38억 4300만원) 기여, 발전기 긴급 지원 등 인도적 지원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시미할 총리는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 재건과 전후 피해 복구, 재건에 한국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 총리는 우리나라의 1950년 한국전쟁을 언급하며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고위급 교류, 개발협력, 영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대외협력기금(EDCF) 협정 협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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