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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군, 내년 한미연합 교전훈련에 첫 대대급 참가…“北도발 대응”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25 16:02
2022년 12월 25일 16시 02분
입력
2022-12-25 16:02
2022년 12월 25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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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대신 레이저를 발사하는 한미 연합 교전 훈련에 내년 처음으로 미군이 대대급 참가를 할 예정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미군 측은 내년부터 여단급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KCTC)에 이전의 중대 규모가 아닌 대대급 규모 참가를 놓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KCTC는 실탄 대신 레이저로 교전하는 훈련용 장비 ‘마일즈’(MILES·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를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소총 등에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도 교전이 가능하도록 실시하는 훈련이다.
내년도 한미연합 KCTC는 전반기(3월)과 후반기(12월) 등 2차례로 나눠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내년 KCTC에 미군 대대급 병력이 참가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올해 7월 여단급 연합 KCTC 훈련에는 한미연합사단 미 1기갑여단(레디퍼스트 여단)의 2개 중대 300여 명이 참가했다.
미군의 이러한 조처는 북한의 유례를 찾기 힘든 군사무력 도발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38차례(장소와 시간 기준)에 걸쳐 총 67발 쐈다. 북한의 한해 탄도미사일 도발 횟수로는 역대 최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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