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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 “명예 회복 적극 노력”
뉴스1
업데이트
2022-12-27 17:41
2022년 12월 27일 17시 41분
입력
2022-12-27 17:41
2022년 12월 27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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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 광주시 경안장례식장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옥선 할머니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2.12.27. 뉴스1
외교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조의(弔意)를 표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교부는 위안부 피해자로서 고통을 겪은 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걸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생존 피해자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성심과 최선을 다해 이 문제의 본질인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거주하던 이 할머니는 전날 오후 향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8년(주민등록상 1930년) 대구에서 태어나 14세 되던 1942년 ‘취직시켜주겠다’던 일본인읜 권유에 중국으로 끌려갔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이 할머니는 1993년 우리 정부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알렸고 생전에 나눔의집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외교부는 이 할머니 분향소에 박진 장관 명의 조화를 전달했으며, 관계자를 통해 조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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