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대해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우리나라에 확산될 때 전문가들이 7차례에 걸쳐 중국발 입국을 막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 말을 듣지 않아 창궐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주요국들이 차례대로 대책을 발표했다. 오늘 우리 정부도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며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후 2차례 PCR 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으로 출발하기 이틀 이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을 허가한다. 확인서 신뢰성 때문에 입국 후에도 검사를 한 차례 더 하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보다 더 강한 대책이긴 한데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엔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실패가 없도록 단단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1월 임시국회 추진에는 “만약에 민주당이 1월 9일 끝나는 임시국회 이후 곧바로 임시국회를 한다고 한다면 설 전이어서 지역구 활동도 많이 필요하고 의원들께서 여러 가지로 준비할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2월 임시국회 이전이라도 설 쇠고 나서 바로 임시국회를 하는 것에 동의하겠지만 1월 9일 이어서 바로 한다면 자당 소속 의원들의 방탄을 위한 방탄 국회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떳떳하고 자신 있다면 1월 9일 임시국회를 종결시키고 그 이후에 관계되는 의원들의 사법적 판단 받고 난 다음에 설 쇠고 임시국회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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