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날 북한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내년 초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열병식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군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만 답변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22일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20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 열병식 훈련장에 대규모 인원이 집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VOA는 사진 분석 결과 집결한 병력이 최대 1만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6일 해당 장소에 대규모 인원이 포착된 이후 2주 만에 병력이 급격히 늘었다.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열병식 시기와 관련해 내년 1월8일 김 위원장의 생일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내년 1월 열병식이 진행되지 않으면 2월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에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월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설 90주년 기념일에 야간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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