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태원 국조 연장 반대표…“진전 없이 정쟁만 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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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반대하며 “실질적인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대책이 무엇인지,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진전이 없고 정쟁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 표결 직후 취재진과 만나 “그런 국정조사를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앞서 전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10일 더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15명 중 205명의 찬성으로 연장 안건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안병길 의원과 함께 국정조사 연장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그동안 국정조사를 했다면 성과가 있어야 하고, 그 성과를 기준으로 무엇을 했는데, 더 미진한 게 있으면 하겠다고 해야 했다”며 “아무 성과 없이 정쟁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함만 질렀지 무엇을 했나”라며 “국정조사를 왜 연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 2명 외에도 국민의힘 김승수·김영식·박대출·박덕흠·이종성·이철규·정경희·조수진 의원 등 8명이 기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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