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출석]
鄭 “시간되면 가는거지, 문제 있나”
측근 ‘7인회’선 문진석 등 3명 참석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민주당 의원 41여 명이 동행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사진)은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통화에서 “개인 일정이 있었다”며 “함께 가고, 안 가는 것이 특별한 문제인가. 시간 되는 사람들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출석에 앞서 10여 분간 읽은 입장문에 대해 “이 대표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특히 ‘당당히 맞서겠다’고 한 부분은 잘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두려워하면 안 된다.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과 함께 이 대표의 ‘원조 친명계’로 불리는 측근 그룹 ‘7인회’에선 문진석 김남국 김병욱 의원만이 이 대표 옆을 지켰다. 정 의원 외에 김영진, 임종성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은 현장을 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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