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 MBC 기자의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
13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MBC 출입기자에게 전용기 탑승을 허용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통상 대통령 해외 순방시 전용기(공군 1호기)에는 출입기자단도 동승한다. 전용기 탑승을 비롯한 모든 순방 비용은 각 언론사가 부담한다.
다만 작년 11월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순방 당시에는 MBC 기자를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했다.
그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았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해 국익을 해쳤다는 게 대통령실이 제시한 주된 탑승 불허 사유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취재 기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6박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순방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