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는 與 주자들…김기현 ‘경북’·안철수 ‘서울’·조경태 ‘경기’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14일 09시 09분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1/뉴스1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1/뉴스1
오는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전국을 돌며 당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경북, 안철수 의원은 서울에서 당원과의 접촉면을 넓힌다.

김 의원은 14일 오후 1시5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이후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출정식을 개최한다.

대구·경북(TK)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과 경북 출정식은 보수 당심을 결집하고 유력 당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광진갑·을 지역구 당원연수에 참석한다. 오후 4시20분에는 서울 영등포을 당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조경태 의원은 오후 4시 경기 고양시, 파주시 당원과 만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당권주자들이 당원과 만나는 행사 적극 참여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과 여당의 비전, 차기 총선 승리 전략 등을 피력하는 것이다.

실제 조경태·김기현·권성동·윤상현·안철수 의원 등 당권주자들은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경기 등 전국을 돌며 당원연수에 참석하고 있다.

당원연수는 통상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를 기반으로 진행됐지만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로 인해 당심을 얻기 위한 당권주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달 28일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원주갑 당협 당원교육 현장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뿐만 아니라 김기현, 권성동, 안철수, 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당권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오는 3월 전당대회까지 두 달 정도 남은 만큼 당권주자들의 당협 행사 참석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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