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재선거 출마 선언…“무능정권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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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6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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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3.1.16/뉴스1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3.1.16/뉴스1
임정엽 전 전북 완주군수가 16일 4월5일 실시되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임 전 완주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임정엽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고향이다”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이 지역 상처받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분들이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며 “여건은 녹록하지 않지만 시민의 성원으로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정엽 전 군수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어쩔수 없이 탈당을 했으나 저에게는 민주당의 피, 김대중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임정엽 전 군수는 제4대 전북도의원와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역임했다.

현재 전주을 재선거는 김경민 전라북도역사문화교육원 대표(국민의힘), 강성희 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김호서 전 전북도의장(무소속), 김광종 전 우석대학교 기획부처장(무소속) 등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도 19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1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월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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