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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지지층 당대표 지지도…김기현 35.5% 나경원 21.6% 안철수 19.9%
뉴스1
업데이트
2023-01-18 07:27
2023년 1월 18일 07시 27분
입력
2023-01-18 07:26
2023년 1월 18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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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배현진 송파을 의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 나누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주류 지지에 힘입어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직전 조사치보다 무려 20.3%나 급등한 35.5%로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쳐 안철수 의원(19.9%)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2위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을 여당 지지층으로 응답한 397명 중 김 의원을 지지한 이가 35.5%를 기록했다.
그 뒤를 나 전 의원 21.6%,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으로 이었다.
직전 조사(12월 27일~29일)와 비교할 때 김 의원은 20.3%p 급등한 반면 나 전 의원은 9.2%p 빠졌다.
직전 조사에서 20.3%로 2위에 올랐던 안 의원은 0.4%p하락에 그쳤지만 김기현 의원 상승세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김 의원은 12월 2주차 시행된 1차 조사에서 9.8%를 보인 이후 10.3%(12월 4주차) → 15.2%(12월 5주차) → 35.5%(1월 2주차)로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나경원 전 의원은 22.9% → 26.5% → 30.8% → 21.6%로 12월 5주차까지 선두를 질주했지만 대통령실과 친윤 주류와의 갈등이 부각된 뒤 확 주저앉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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