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YTN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부터 3위까지인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을 펼쳐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도입된 결선투표를 가정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가상 양자대결이다.
먼저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결선에서 만날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는 안철수 의원을, 39.4%는 김기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의원 52.9%, 나경원 전 의원 33.7%로 역시 오차범위를 넘었다.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결선에서 맞붙을 경우를 가정했을 땐 김기현 의원 46.3%, 나경원 전 의원 35.1%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총선 승리에 누가 도움이 될지 물었을 땐 오차범위 안에서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경합을 벌였고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1월 22일~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유선 19.5%·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응답률 7.7%(유선 4.9%·무선 8.9%)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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