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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두번째 檢 출석 직후 비명계 중심 ‘민주당의 길’ 출범
뉴스1
업데이트
2023-01-29 07:23
2023년 1월 29일 07시 23분
입력
2023-01-29 07:22
2023년 1월 29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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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반성과 혁신 토론회’에서 ‘민주당 집권 5년 반성과 교훈’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6/뉴스1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가 중심인 ‘민주당의 길’이 이번 주 출범한다. 당 안팎에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따른 비명계의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길은 오는 3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길은 이날 첫 번째 토론회를 열고 민주당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청사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길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 모임의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길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당이 지금 어렵다”며 “단순히 싸움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장기적으로 민주당이 어디로 가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지금의 민주당이 상당히 많이 왜곡돼 있고 오염돼 있다”며 “진정한 민주당의 가치를 다시 복원하고 새 길을 찾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중지를 모아야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졌고,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정치권에선 민주당의 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인 28일 오전 10시30분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이은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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