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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연말 전원회의’ 기념우표 발행…당·정·군 주요 사업 부각
뉴스1
업데이트
2023-02-10 09:19
2023년 2월 10일 09시 19분
입력
2023-02-10 09:19
2023년 2월 10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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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표사가 발행한 ‘연말 전원회의’ 기념 우표 도안.(조선우표사 갈무리) ⓒ News1
북한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12월26~31일)의 결정을 부각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조선우표사는 10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원회의의 기본사상을 반영한 우표들을 발행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엿새간 열린 전원회의에서는 올해 국정 운영 방향과 각 부문 과업이 제시됐다.
조선우표사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는 조선혁명의 불변 지침인 자주, 자립, 자위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해 우리식 사회주의를 새로운 변혁과 발전으로 줄기차게 견인해나가기 위한 적극적이며 과학적인 정책 방향을 확정 명시한 역사적인 회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발행된 우표는 총 7종으로, 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보고를 하는 모습을 담은 1종과 전원회의의 주요 결정 사항의 이행을 독려하는 선전화 등 6종이다.
우표 도안을 보면 김 총비서가 지난해 제안한 ‘새 시대 당 건설 5대 노선’을 비롯해 살림집(주택) 건설과 경제사업을 강조한 ‘인민생활 개선’, 그리고 국방 분야의 ‘자위력 국방력 강화’ 등 당·정·군의 주요 결정 사항을 골고루 부각하고 있다.
도안에는 북한이 최근 주력 무기로 내세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과 600㎜ 초대형방사포(KN-25)의 그림도 보인다.
그 외에 ‘과학기술 중시’ 기조를 견지할 것을 독려하는 우표와 지난 2022년을 “국가의 명예와 존엄과 위상을 만천하에 과시한 해”로 규정한 우표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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