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UL·U’ 조형물 사라진다…18일부터 순차 철거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6일 20시 08분


코멘트
뉴스1


서울시가 새로운 서울브랜드 개발에 따라 서울 곳곳에 설치된 기존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철거작업에 들어가 오는 3월 말이면 완료할 방침이다.

철거한 조형물은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새활용·Upcycling)하거나 재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서울·유 브랜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5년에 만들어졌다. 조형물은 서울광장을 비롯해 한강공원과 서울의 주요공원, 박물관 등에 총 29개 설치됐다.

이 조형물들은 스테인리스강과 목재 등 단일 소재로 구성돼있어 재활용에 용이하다. 서울시는 설치 예술가, 새활용 전문가, 대학생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철거된 조형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시는 작년 8월부터 아이서울유를 대체할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모색해 왔다.

새 브랜드는 최종 후보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가 선정됐다.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를 통해 새 브랜드가 확정된다.

신규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 조형물 설치는 최소화 하고, 대신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온라인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