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당권주자 4인방…당원 만남 재개하고 득표 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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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7일 05시 36분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천하람, 안철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2023.2.16/뉴스1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천하람, 안철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2023.2.16/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17일 나흘째 계속되던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를 멈추고 당원 만남과 선거전략 점검에 나선다.

지난 13일 제주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 부산(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15일 TV토론회, 16일 광주(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여했던 당권 주자들은 이날부터 2차 TV토론회가 열리는 20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휴식기 첫날인 이날 당권 주자들은 당원 만남을 재개하고 언론인터뷰와 내부 회의 등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선거 전략을 점검한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갑을 당원연수, 충북 충주와 제천에서 각각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전대일정으로 일해 잠시 멈췄던 당원과의 만남을 통해 당심잡기 경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시민단체 회계투명성 확보 토론회와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등 행사에 참석해 보수층을 향한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보수텃밭 TK(대구·경북)를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한다. 지난 코로나19 발병 초기, 대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안 후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적 위기에 헌신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경북 칠곡에서 열리는 ‘청년과 함께 다부동 전적기념관 참배’에 참여해 고(故)백선엽 장군을 추모하고 경북 영천에서 경북지역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보수층을 겨냥한다.

천하람 후보는 서울에 머물며 2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호남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종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남은 시간 선거 전략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천 후보는 이번 주말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황교안 후보 역시 서울에서 언론인터뷰를 진행하며 대국민 메시지에 집중하고 선거전략을 점검한다.

당권주자들은 20일 2차 TV토론회를 시작으로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22일 3차 TV토론회, 23일 강원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하며 중반전에 돌입한다.

이후 2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3월2일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 3월3일 4차 TV토론회를 통해 선거전을 마무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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