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천성산 상고대와 올해 첫 농사, 감자 심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텃밭에 쪼그려 앉아 감자를 심은 뒤 ‘감자’라고 적힌 나무팻말을 밭에 세우기도 했다. 또 경남 양산에 위치한 천성산을 지팡이를 짚고 오르는 모습도 공개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SNS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저서 ‘조국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며 “저자의 법고전 강의는 쉽고 재미있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 꽃을 피워낸 저자의 공력이 빛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지지자는 당의 모습과 문 전 대통령 일상이 지나치게 대조된다는 취지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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