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방문 박진, 세계 유일 ‘반도체 장비’ 생산 기업 CEO와 차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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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7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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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와 차담회를 갖고 반도체 관련 양국 기업 간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광원을 활용해 반도체에 미세한 선폭을 그리는 EUV 노광장비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미래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의 공급망 안정과 회복력 강화를 위해 “관련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반도체 분야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닝크 CEO는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ASML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링헨달 연구소를 찾은 박진(앞줄 가운데)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클링헨달 연구소를 찾은 박진(앞줄 가운데)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박 장관은 이날 네덜란드 외교부, 국방부가 출연한 클링헨달 연구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한국과 네덜란드가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해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네덜란드 각계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현대자동차, 삼성잔자, LG전자, 대한한공 등 네덜란드 진출 우리 기업인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해외 진출 최일선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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