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광명성절 기념 체육 경기 관람…딸 김주애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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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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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을 기념해 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딸 김주애와 함께 체육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을 기념해 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딸 김주애와 함께 체육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기념해 열린 체육 경기를 딸 김주애와 함께 관람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기념해 2월 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깊은 2월의 봄 명절을 기념했다”며 딸 김주애의 참석도 언급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 9일 만이다.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며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 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굳은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체육 경기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참석했다. 관람석 중앙에는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앉았고, 김여정은 뒷줄 가장자리에 자리했다.

김여정은 건군절 열병식 때도 주석단에 앉지 않아 위상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통일부는 김여정의 지위 변화가 확인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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