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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NSC 상임위 “北 도발 통해 얻을 것은 혹독한 제재뿐” 경고
뉴스1
업데이트
2023-02-18 20:42
2023년 2월 18일 20시 42분
입력
2023-02-18 20:41
2023년 2월 18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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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NSC 상임위는 이날 북한의 도발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께 즉시 보고하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음을 개탄하고,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혹독한 제재뿐임을 경고했다.
NSC 상임위 위원들은 미국 및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억제전략위원회(DSC) 운용연습(TTX)과 한미연합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늘 NSC 상임위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5시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약 한 달 보름 만의 무력도발을 강행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ICBM일 경우, 지난해 11월18일 ‘화성-17형’ 발사 이후 약 3개월 만에 ICBM을 발사한 것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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