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소아전문상담센터 시범운영…尹, 소아 의료체계 개선 주문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2일 11시 16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21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21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진료 현장을 살펴보고, ‘소아진료 필수의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소아 병원·의료진 부족 문제 등 실태와 함께 3대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보고받고 대책 이행을 지시했다.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은 △중증 소아 의료체계 확충 △야간·휴일 등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 △적정보상 등을 통한 소아 의료인력 확보 등 3가지 주요 정책 방향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정부는 야간·휴일에 아이가 아프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부터 24시간 상담을 해주는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야간·휴일에 외래진료를 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에 대한 보상도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소아 응급상황에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8개에서 12개로 확충하고,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소아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야말로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보살펴야 하는 약자라며, 대학병원 등이 중증 소아진료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소아진료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이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여러 좋은 의견을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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