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1위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3억3014만원을 모금했다. 2위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으로 3억2269만4196원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는 김남국·이원욱 의원에 이어 이탄희 의원 3억1087만9746원이 세 번째로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위성곤 의원 3억1034만2428원, 김원이 의원 3억829만5358원, 한정애 의원 3억829만3842원, 정춘숙 의원 3억574만1111원, 김철민 의원 3억571만4787원, 정청래 의원 3억516만4430원, 박주민 의원 3억407만1832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모금액을 기록한 의원은 비례대표인 정필모 의원 647만418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상민 의원 2767만6773원, 박정 의원 5075만2145원, 강민정 의원(비례) 5120만1410원, 유정주 의원(비례) 5751만8625원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3억2103만1957원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김병욱 의원 3억1493만3303원, 윤상현 의원 3억1340만6014원, 정희용 의원 3억1218만4614원, 박성중 의원 3억269만5966원, 이철규 의원 3억77만8011원, 김선교 의원 3억15만18원, 김기현 의원 3억14만1108원, 정점식 의원 3억원, 송석준 의원 2억9998만2428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적은 모금액을 기록한 의원은 비례대표인 권은희 의원 4460만7817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희국 의원 4550만원, 김예지 의원(비례) 4650만1761원, 윤주경 의원(비례) 6236만7260원, 이용 의원(비례) 6262만4018원 등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후원회는 해산된 후원회 10개를 포함해 총 309개, 총 모금액은 585억7901만8319원, 평균 모금액은 1억8957만6111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모금액은 2021년 평균 모금액(1억3500여만원)보다 약 5400만원이 증가했다. 공직선거가 없는 연도의 연간 모금 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 50억 원, 국회의원후원회는 1억5000만원이다. 다만 지난해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중앙당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후원회는 평년 모금액의 2배까지 모금할 수 있기 때문에 증가했다.
중앙당후원회는 해산된 2개 후원회를 포함해 총 29개, 총 모금액은 59억5160만1163원, 평균 모금액은 2억522만7626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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