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평양 새거리 착공식 참석…딸 김주애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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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6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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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5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5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평양시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5일 열린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발파 단추를 직접 눌렀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에선 김주애도 함께 삽을 떴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건설 현장에 동원된 청년들을 위한 격려 연설에서 “투쟁에서 투쟁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시대가 동무들의 기세를 바라보고 있다”며 “기적 창조의 시간이 왔다. 본때를 보일 때”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과 별도로 수도 평양의 북쪽 관문 구역에 4000여 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워 옹근 하나의 특색있는 거리를 형성하는 중요한 대상 건설을 사회주의 애국 청년 동맹과 백두산 영웅 청년 격돌대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층 살림집과 다양한 형식의 살림집로 살림집 단지를 이루고 공공 건물이 조화롭게 들어앉게 될 이 건설은 주체 건축 발전과 특히 수도 건설에서의 표본으로 중요한 경험으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5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별도로 진행되는 4100세대 건설사업이다. 신문은 "우리 국가(북한)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원대한 구상과 결심을 가슴벅찬 현실로 펼쳐나가는 노동당의 성스러운 여정에서 사회주의 발전과 미래의 상징물로 될 새 거리가 수도 평양의 서포지구에 일떠서게 된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5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평양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별도로 진행되는 4100세대 건설사업이다. 신문은 "우리 국가(북한)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원대한 구상과 결심을 가슴벅찬 현실로 펼쳐나가는 노동당의 성스러운 여정에서 사회주의 발전과 미래의 상징물로 될 새 거리가 수도 평양의 서포지구에 일떠서게 된다"고 전했다.
또 “이 사업은 하나의 건설사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정치 투쟁”이라며 “당에서 호소한지 얼마 안되여 전국의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무려 10만여 명의 청년들이 수도 건설에 탄원해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무들이 세우게 될 새 거리는 주체 건축 발전의 새 경지를 개척하는 참으로 보람있고 자부할만한 건설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사업은 평양 북쪽에 41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북한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군·청년 등 노동자를 동원하면서 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노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박훈 내각 부총리, 리두성 당 중앙위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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