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정부 안보인사 기소…“강제북송 진실 밝혀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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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8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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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News1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News1
국민의힘은 28일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00% 처형당할 것이 분명한데도 지난 정권은 귀순 의사가 명확한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북송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인한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오늘 기소했다”며 “이미 서해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서훈 전 원장에게는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도 별도로 적용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있었던 굴종적 대북 태도는 열거하기도 벅차다”며 “북한의 갖은 혐오적 발언에도 일언반구 못한 것은 당연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위협하는 도발을 강행해도 대응은커녕 해오던 훈련조차도 축소했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정은의 심기를 건들까 노심초사한 굴종적 시간”이라며 “오늘 관련자들의 기소로 국가가 생명을 국경 밖으로 내던진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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