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부인 김미경 “민주당, 남편 우습게 만들고 모멸감 들게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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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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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안 후보에게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종용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교수는 2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선의를 악용하고 약속을 안 지키고, 남편이 더 큰 대의를 위해 희생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더 우습게 만들고 모멸감이 나도록 대우한 곳이 그 곳이 아닌가. 가족으로서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안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단일화를 강조하며, 안 후보를 둘러싼 보수 정체성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남편은 본인이 단일화 하지 않으면 진다고 생각했다”며 “(자유 우파 진영이) 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순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자유 우파 진영의 많은 분들이 안 후보가 우파가 아닌 좌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교수는 “특히 보수지지층이신 분들이 안 후보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고 조금 생소하시니까 아직 낯이 덜 익어 걱정도 있으실 수 있다”면서도 “남편이 지금까지 선거할 때 보면 꽤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지난 총선, 지지난 총선을 생각해보면 그냥 탈당해서 혼자 힘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그만 두겠다고 하는 말이든 모든 것에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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