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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安 향해 “전대 끌어들이지 말라 여러 번 호소”
뉴스1
업데이트
2023-03-02 16:40
2023년 3월 2일 16시 40분
입력
2023-03-02 16:40
2023년 3월 2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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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2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내놓은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발언과 관련해 “전당대회에 자꾸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고 여러 번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의원이 오늘(2일) 라디오에서 윤석열과 안철수 연대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가 물었다’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대통령실은 언론이 대통령실 입장을 계속 묻는 것도 대통령실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이 될 수 있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에서 (안 의원 발언에 관한) 대통령실 입장이 뭔지 묻는 것도 어떻게 보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일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안 의원 발언을 두고 뉴스1에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선 때 서로 후보 단일화했을 때 그 사진으로 윤안연대라고 한 것은 그 당시의 역사적인 사실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불공정을 문제 삼았다. 안 의원은 “선수가 쓰러졌는데 그게 과연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너무나도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다 쓰러진 건지, 당원들께서 정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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