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업 전원회의’ 문건 전국에 배포…“집중학습 진행”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6일 09시 00분


코멘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에서 한 강령적인 결론 문헌이 중앙과 지방의 각급 당조직들에 배포돼 집중학습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에서 한 강령적인 결론 문헌이 중앙과 지방의 각급 당조직들에 배포돼 집중학습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최근 ‘농업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증산 등 농업 발전을 위한 결론에 대해 전국적인 ‘학습’에 들어가며 관철 의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에서 한 ‘결론’ 문헌이 중앙과 지방의 각급 당 조직들에 배포됐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한 전반적인 관개 체계의 완비를 다그치는 것 △농기계들을 더 많이 만들어 농촌에 보내는 것 △간석지 개간과 경지면적을 늘리는 것 △과학연구 단위들을 첨단기지화하는 것 등 ‘농업 증산’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제시했다.

북한은 전원회의 등 김 총비서 주재로 열린 주요 당 회의 이후엔 당 결정 사항을 전국적으로 학습하는 일종의 캠페인을 벌이곤 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로 천만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해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노동당출판사와 만수대창작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로 천만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해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역사적인 문헌은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을 위한 거창한 공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획기적인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한 변혁의 무기이며 전당과 전체 인민의 역사적 진군을 위대한 승리에로 고무추동하는 전투적 기치, 불멸의 대강”이라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위원회, 성, 중앙기관 당 조직들과 도, 시, 군 당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당 조직들은 이번 집중학습의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하고 학습조직과 지도를 공세적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강령적인 결론 문헌에 대한 학습에 특별한 힘을 넣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신문의 보도로 봤을 때 북한은 한동안은 전국적으로 전원회의의 결론을 학습하면서 결정 관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은 이날 별도의 기사로 전원회의 결정 사항 중 하나인 ‘관개체계 완비’를 강조하는 기사도 실었다.

신문은 이번 전원회의는 “전반적인 관개체계의 완비를 다그치는 것을 현시기 농업의 안정적 발전을 담보하는 데서 선차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로 내세웠다”면서 “최근년간 재해성 이상기후 현상이 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사실은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완성하는 사업을 보다 통이 크게 적극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관개체계가 완성되면 그만큼 논벼를 비롯한 알곡의 정보 당 수확고를 더 높일 수 있다”면서 관계체계의 정비 보강을 위한 연차별 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관개공사와 보수 정비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문은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다짐하는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했다고 밝혔다.

선전화에는 ‘모두 다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로!’, ‘전반적 관개체계를 완비하며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더욱 강화하자!’,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 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키자!’ 등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