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사회자로 신영일 아나운서 발탁…尹 대통령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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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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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일 아나운서가 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9.6.20 뉴스1
신영일 아나운서가 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9.6.20 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사회자로 신영일 아나운서가 최종 발탁됐다.

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tvN 코미디빅리그를 진행하는 신 아나운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사회를 본다. 그동안 전당대회는 당내 초선 의원이나 당직자 등이 사회를 봤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당원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배준영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예전에는 전당대회에 와서 투표를 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 있어 당을 잘 아는 분이 사회를 봤다”며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내일이면 다 끝난다. 전당대회에서는 발표만 하기 때문에 축제의 장으로 만들려면 전문 사회자가 낫지 않겠냐는 취지에 신 아나운서를 섭외한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한나라당 때인 2008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의 동선은 공개되지 않지만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윤 대통령의 참석이 사전에 공지되는 등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대규모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인 만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의 참석을 사전에 알려 당원 투표를 독려하려는 한편 당원들을 대거 동원, 당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다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이 불거진 만큼 전당대회 당일 특정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다소 애매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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