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징용 해법,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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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6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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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우리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강제징용 판결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발표한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하면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려면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사업 확대와 함께 문화·외교· 안보·경제·글로벌 이슈 등 분야별 협력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이 대변인을 전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우리 정부의 발표와 관련해 “양국 외교 당국 간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적절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도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 재확인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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