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총선승리가 정치인생 최고 목표…끝나면 자연인 돌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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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6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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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동작구 나경원 전 의원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동작을 당원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3.6/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서울 동작구 나경원 전 의원 당협사무실에서 열린 동작을 당원간담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3.6/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약속처럼 내년 총선을 이기는 것이 제 정치인생에서 최고의 목표”라며 “그것이 끝나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할 일이 별로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 출연해 ‘당대표가 마지막’, ‘윤석열 정부 성공 이외에 다른 뜻이 없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계 은퇴하고 나서 뒤에 박수쳐줄 때 떠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는 모습이 옳다고 지금도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 이기는 것을 목표해서 거기서 박수쳐주면 여한이 없다. 그러면 나도 좀 개인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김기현이 얼마나 중심을 잘 잡고 국민의 편에 서서 당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잘 챙겨나가는, 개혁적 과제를 수행하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그래야 우리가 총선을 이길 수 있고 그게 제게 주어진 마지막 책임이다. 제 목숨까지 던져서 그렇게 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전당대회 열기와 관련해 그는 “기왕 뽑으려면 안정적으로 확고하게 리더십을 세워주자, 그래서 1차에서 압도적 지지를 만들어주자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했다.

또 과거 전당대회와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보통 전당대회가 이렇게 뜨겁게 경쟁하지 않는데 굉장히 뜨거운 경쟁을 했다. 그게 투표율로도 나타난다고 생각든다”며 “아마도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인데 일 좀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에 반기 드는 사람이 많아 당원들이 안 되겠네, 정신 차리게 해야겠네 이런 생각에 죽비를 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강제동원 정부해법에 대해선 “한미일 삼국 공조가 없으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킬 수 없다”며 “이것을 민주당 정권이 다 폭탄 돌리기처럼 던진 것이다. 이 문제를 푸는 게 굉장히 어렵고 정무적으로 고민스러운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결단을 해 의미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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