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당대표 후보들 한목소리로 총선 승리 다짐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8일 16시 36분


안철수(왼쪽부터), 김기현, 황교안,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3.3.8. 뉴스1
안철수(왼쪽부터), 김기현, 황교안,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3.3.8. 뉴스1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당대표 후보들은 8일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던 경쟁은 뒤로하고 한목소리로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역대급 투표율에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전당대회의 임하는 소감을 묻자 “역대 전당대회 역사상 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55.1%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은 당원들의 뜨거운 열기가 모여 내년 총선을 꼭 이겨야 하겠다는 결의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보자 퍼포먼스 코너에서 인생 좌우명으로 “무릎 꿇고 살 수 없고 서서 죽겠다”를 꼽았다.

안철수 후보는 “55.1%라는 대한민국 전체가 놀랄만한 참여율을 보여줬다”며 “모두가 내년 총선 압승을 바라는 당원 여러분의 집단 지성이 모인 결과 아니겠냐. 반드시 내년 총선에 압승해 170석 이상의 압승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후보자 퍼포먼스 코너에서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로 ‘부산 갈매기’를 불렀다.

인생 좌우명으로 총선승리를 꼽은 천하람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저희끼리 다투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한다”며 “우리 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가야 하는 방향성과 철학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국민의힘이야말로 능력만 있다면 맨주먹 하나만 갖고도 성공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돼야 한다”며 “그런 패기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의 요람인 국민의힘을 제가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후보는 좋아하는 영화로 ‘저 하늘에도 슬픔’을 꼽으며 “옛날에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이런 영화를 보면서 힘을 냈던 기억이 난다”며 “요즘 우리가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이런 영화를 많이 만들어 우리가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전당대회에 임하는 소감으로 “전당대회 기간 30년 자유민주정권을 만들자. 이 모든 것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자고 했다”며 “이런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함께 올라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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