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의 실무와 내년 총선 공천 실무 등을 담당하는 당 사무총장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재선·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권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 간 정례회동을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만찬을 갖는다. 취임 첫날부터 김 대표가 대통령실과 여당이 함께 움직이는 이른바 ‘당정 일체’ 행보에 나선 것.
9일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 사무총장에 이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대통령실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출신으로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총괄보좌역을 맡은 친윤 핵심 인사다. 김 대표와 최고위원 5명 등 지도부 전원이 친윤 인사로 채워진 데 이어 당 살림을 맡는 사무총장까지 친윤계 임명이 유력해진 것. 여권 관계자는 “김 대표가 자신과도 뜻이 통하고, 대통령실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이 의원을 낙점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당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 대표는 “당직 인선은 오늘부터 시작해 주말 사이에 의견을 듣고 최고위 협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13일)쯤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김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정례회동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이후 처음으로 온전한 여당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과 여당의 거리를 더 좁히겠다는 의도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동안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여러 잡음 등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정례적 대화 채널을 갖는 게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與대표 정례회동 추진… 대통령실 “격주로 만나자”
與사무총장도 ‘친윤’
김기현, 취임 첫날 ‘당정일체’ 강조 대통령과 정례회동 MB이후 처음 與 주요 당직도 친윤 전진배치할 듯 당내 일부 “친윤 일색 획일화 우려”
與 새 지도부,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찾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9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뉴시스“빠른 시간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뵙고 당 운영과 정례회동을 포함한 전체 국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취임 첫날인 9일 윤 대통령과의 13일 만찬 회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여당의 내분 등 불안 요소가 ‘김기현 체제’로 정리됐으니 앞으로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겠다며 대통령-여당 대표 간 정례회동을 공식 거론한 것. 대통령실 역시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회동 추진을 시사하며 친윤(친윤석열) 진영이 중심이 된 여당 지도부에 확실한 힘을 실어줬다.
● 金 “대통령과 정례회동 논의 예정”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윤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했던 김 대표는 취임 첫날부터 ‘당정 일체’를 강조했다.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의 축사 인사를 받은 김 대표는 “당이 정비가 안 돼 있다 보니 대통령께서 일하시는 데 곤란한 점이 오히려 많이 발생하지 않았느냐. (이제는) 그런 거 다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많이 힘을 보태드리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취임 10개월 만에 여당 지도부의 공식 정비가 끝난 만큼 집권 여당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것.
윤 대통령도 13일 김 대표를 만찬에 초대하는 등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만나는 고위 당·정·대 회의와 별도로 윤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회동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 자주 소통해 협력할수록 좋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대표 측에 “주 1회 만나는 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격주로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만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명박 정부 당시 월 1회 가량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만난 바 있다.
일각에선 정례회동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과 정부가 수직적이라면 오히려 그런 회동 자체가 없을 것”이라며 “사전에 (회동) 의제를 조정한다는 건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가능한 이야기”라고 했다.
● 당직에 친윤 전진 배치 가능성
당 지도부가 친윤 인사들로 채워진 데 이어 김 대표는 후속 당직 인선도 친윤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의원의 사무총장 인선과 관련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 의원 외에 다른 사무총장 후보가 없다”며 “이 의원은 합리적인 성품과 일 처리로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의원들 사이에서 신망도 높다”고 전했다.
여기에 김 대표는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초선 박성민 의원(울산 중) 임명을 고려 중이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대구고검에 좌천됐을 때부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또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재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 등을 검토 중이다.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당의 텃밭인 경북 출신이 없기 때문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당직 인선의 첫째 조건은 능력”이라며 “친윤 일색이란 비판에 구애받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했다. 친윤 색채가 강해도 능력이 있다면 적극 발탁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이 친윤 인사들로 채워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주요 당직 인선에 거론되는 면면을 보면 그야말로 ‘친윤 나눠먹기’식”이라며 “당이 친윤 일색이 되면 획일적인 사고와 움직임으로 인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가 되든 이재명과 문재인 같은 종북조폭양아치와 유승민과 이준석 같은 탄핵배신자만 아니면 된다.
2023-03-10 07:06:00
사무총장도? 마음이 맞고 일 잘하는 사람을 기용하는데 무조건 탕평책을 써라고? 니 라면 마누라 고르는 걸 아무나 고르겠나!
2023-03-10 05:56:36
여당에서 친윤 비윤이 왜 나오냐 이건 순전히 기자놈들의 농간으로 편가르기가 자동으로 된 것이다 도대체 어떤 또라이 미친 여당놈이 대통령과 척을 두고 정치를 하겠나 가만히 따져보면 좌파 언론 기자놈들의 편가르기 농간에 넘거 간거다 그래서 결론은 이런 짓을 하는 기자놈들은 역적이고 매국이다
음식도 몸에 좋다고 하는것만 많이 먹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듯이 친윤 일색으로만 구성된다면 정책 결정에 한쪽으로만 기울 우려가 있다. 국힘당원 이라면 모두 함께 가야되니 친윤/비윤 나누지 말고 능력으로 임명을 해야 건전한 당이 된다.
2023-03-10 16:15:32
윤석열 직할체제로 일단락됐다.
2023-03-10 16:06:34
이번기회에 물갈이를 해야할것이다. 당내부 분란자 및 등뒤에서 소총쏘는 인간은 당에서 퇴출시켜 당의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2023-03-10 12:40:02
하이에나같은 종북주사파와 조폭들을 상대하려면 내부총질이나하는 것들을 쳐내고 같은 신념을 갖고있는 사람들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래도 될까 말까하다.
2023-03-10 10:53:29
비례와 초선 나부랭이들 말 들을 필요가 있나? 당에서 대표로 나와 선거를 통해 국민이 선택했으니 당정이 하나로 움직이는게 정상이지.. 더구나 단임제인데 당정이 합심해서 다음 대선 후보를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데 갖지 않은 개인적 욕심으로 당에서 딴 짓거리 하는 것들은 단칼에 잘라버리는게 답!! 좋은 말로 떠나라 하고 말 못알아 들으면 바로 내다 버려라..
2023-03-10 10:35:34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3-03-10 10:31:50
삭제된 댓글입니다.
2023-03-10 09:39:42
이제야 윤석열대통령이 안심하고 국정을 펼쳐나갈 여당의 기반이 마련되는 듯하네...비리투성이의 공산주의자들이 득실거리는 더불어부폐당의 조폭집단에 맞서고 북괴와 주변집단의 만행을 잠재울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윤대통령의 역사적 사명을 지원 잘 해라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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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05:30:32
누가 되든 이재명과 문재인 같은 종북조폭양아치와 유승민과 이준석 같은 탄핵배신자만 아니면 된다.
2023-03-10 07:06:00
사무총장도? 마음이 맞고 일 잘하는 사람을 기용하는데 무조건 탕평책을 써라고? 니 라면 마누라 고르는 걸 아무나 고르겠나!
2023-03-10 05:56:36
여당에서 친윤 비윤이 왜 나오냐 이건 순전히 기자놈들의 농간으로 편가르기가 자동으로 된 것이다 도대체 어떤 또라이 미친 여당놈이 대통령과 척을 두고 정치를 하겠나 가만히 따져보면 좌파 언론 기자놈들의 편가르기 농간에 넘거 간거다 그래서 결론은 이런 짓을 하는 기자놈들은 역적이고 매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