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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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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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해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12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금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아가길 고대한다”며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함께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은 오는 29∼30일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는 세계적인 민주주의 퇴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미국 주도로 신설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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