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도권 어려운 상황…내년 총선 승리 위해 역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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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4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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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13일 저녁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용인지역 경선선대위 해단식에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News1
안철수 의원이 13일 저녁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용인지역 경선선대위 해단식에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News1
안철수 국회의원은 “당을 적극 돕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13일 저녁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용인지역 경선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당 지도부를) 당심 100%로 뽑았지만 내년 총선은 민심 100%로 당선자를 뽑는다. 수도권 승리가 중요한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 걱정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된 당대표에 대한 민심이 10% 미만이다.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을 이끌어 가기 힘들다”며 “민심을 끌어안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안 의원은 10일 캠프 해단식을 한데 이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을 지지했던 당원·국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향후 정치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당 대표 경선 다음날인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당대회는 끝났다.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결과에 100% 승복한다는 뜻을 알리고, 김기현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꺾이지 않고 더 단단해 지겠다”며 꿈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안 의원의 용인 발언도 이른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기남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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