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공감 간사 사임…“당직과 함께 수행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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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5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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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오른쪽)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육개혁에 대한 주제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3.3.15 뉴스1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오른쪽)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육개혁에 대한 주제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2023.3.15 뉴스1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이철규 의원이 당내 최대 친윤그룹인 ‘국민공감’ 간사를 내려놓는다. 친윤 핵심인사로 꼽히는 이 의원이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민공감 간사 업무까지 겸할 경우, 당내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특강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심부름 간사 역할을 해왔는데 당무가 부담도 되고,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평회원으로 돌아가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마 당직을 맡고 계신 분들이 국민공감을 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 사람이 여러 가지를 동시할 수는 없지 않나. 또 하나는 당직을 맡으면서 이 모임을 주도하게 되면 함께하지 않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당직을 맡고 있지 않는 김정재 의원에게 책임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사무총장으로서) 오로지 화합과 소통이다. 바로 직전에 8개월간 사무처를 이끈 김석기 의원이 한 것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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