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인규 회고록’에 “안하무인 검사왕국에 분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7일 19시 37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회고록을 출간한 것을 두고 “제 아무리 ‘유검무죄 무검유죄’, ‘만사검통’의 시대가 됐다지만 궤변이 진실로 둔갑할 수 없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안하무인 검사왕국에 분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대표는 “검찰출신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검사아빠’가 계급이 되어버린 ‘검사왕국’이 되자 부정한 정치검사가 낯부끄러운 줄 모르고 고개를 내민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회고록을 내더니 고인의 명예를 또 한 번 짓밟았다”고 분개했다.

이 전 부장을 향해서 “공작수사를 벌이고 정치보복 여론재판과 망신주기에 몰두한 책임자”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안하무인 막 나가도 되는 프리패스라도 된다고 생각하나. 저들의 오만에 단호히 분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인륜과 도리를 저버린 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역사의 심판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장은 오는 20일 조갑제닷컴을 통해 회고록을 출간한다.

이 전 부장은 이 책을 통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재임 중 권양숙 여사에게 약 2억550만원 상당의 피아제 남녀 시계세트를 줬고, 이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변호인으로 선임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능했다고도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8

댓글 8

추천 많은 댓글

  • 2023-03-17 20:21:29

    권력과 돈으로 세뇌되어 더블 비정상적인 국회의원이 정상적으로 공무를 수행하는 검찰을 조롱하고 있네요. 검찰의 명예를 걸고 서서히 정확하게 심문하여 더 이상 정치판에 나오지 못하게 하셔야 되겠습니다.

  • 2023-03-17 20:32:30

    쬐명아 너는 오천만 이 이을열어도 니는 입닥치고 쥐죽은듯이 있거라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지껄일 시간에 니로 인해 죽은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니가 무슨자격으로 나랏님 일에 주접을 떠는가! 니가 그럴수록 지죄를 모면하려는 수작으로 보일뿐 발버둥쳐봐도 넌 이미 죄인이다!

  • 2023-03-17 21:18:45

    그래서 추종자들위하여 노무현전임대통령 목소리 성대모사 하고다니냐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