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號 첫 고위당정…한일회담 후속·부산엑스포 유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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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19일 08시 49분


1박2일간의 일본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7/뉴스1
1박2일간의 일본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7/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첫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정부, 대통령실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의 정책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 지난 16일 개최된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한다. 남부지방 가뭄 대책,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도 논의 안건이다.

고위당정이 열리는 건 지난 1월 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번 고위당점을 기점으로 당·정·대가 국정 현안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대표는 지난 13일 만찬에서 월 2회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한 바 있다. 고위당정과 별개로 부처 차관 또는 실·국장급이 참여하는 당정 간 정책 회의체, 정책조정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고위당정에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다. 함께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이번에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도 배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농식품·산업·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정무·홍보·경제·사회수석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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