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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대통령실 주69시간제 고집…국민, 주36시간 바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20 13:34
2023년 3월 20일 13시 34분
입력
2023-03-20 13:32
2023년 3월 20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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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노동시간 개편안 관련 “국민은 과로사 조장 주69시간 노동이 아닌 개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36시간제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국민 과반 반대에도 주69시간제 고집을 버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 측의 ‘극단적 프레임으로 진의가 왜곡됐다’는 주장에 대해 “노동 현실도 모르고 강요하는 기절근무표를 극단적 프레임으로 호도 말라”라고 했다.
또 “국민이 반대하는 데 주69시간제 미련을 왜 못 버리나”라며 “국민이 반대하든 말든 기어코 기업 민원부터 들어주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69시간제는 쉬지 못하고 일하란 과로사 조장 정책”이라며 “확대해석 운운하면서 정책 실패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지도 말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노동자 목소리를 배제한 채 기업 입장만 대변한 주69시간제 추진에 국민이 반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주36시간 노동이 국민 바람이란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더 이상 보완 운운하는 헛된 미련을 버리고 국민이 반대하는 주69시간제를 당장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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