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이후 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사거리 800km로 발사한 SRBM을 동해 상공 800m에서 터트리는 모의 핵탄두 폭파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이달 12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에서 잠수함을 이용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이다. 앞서 북한은 2월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으나, 우리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은 적이 있다.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은 연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13~23일) 및 한미연합 상륙훈련 ‘쌍룡훈련’(20일~내달 3일) 등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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