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해수호의 날에 “천안함 사건은 北소행” 메시지 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2일 19시 54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서해수호의 날’에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를 찾아 방첩사, 사이버사령부, 정보사령부, 777사령부 등 4개 군 정보기관으로부터 비공개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고 생존 장병들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이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서해를 지키다가 전사한 용사 55명의 이름도 메시지에 담는 방안이 검토된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생존 장병과 유족들을 만나 천안함 폭침 사건을 북한 소행이라고 밝혀 왔지만 취임 후 메시지를 내는 건 처음이다.

이날 방첩사를 찾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대 명칭을 개정한 후 방첩사령부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다. 윤 대통령이 보고받은 777사령부는 대북 감청 등 특수정보(SI)를 생산하는 대북 핵심 전력이다. 윤 대통령은 “방산업체의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산 기밀 보호 활동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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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23-03-23 00:07:26

    당연한 말을 입아프게 왜 되새기냐? 천안함은 북괴의 어뢰를 맞고 폭침당한 것이다! 이 사실을 안믿는 놈들은 문재인놈과 그일당놈들 뿐이다! 이런 개같은 놈들이 아직도 우리곁에서 버젓이 같은 하늘을 이고 살아가다니...

  • 2023-03-22 22:42:10

    왜 개죄명망할당 년놈들과 소대가리 일당들이 망하게 되었는지 시간이 증명해 주고 있지 않는가? 조국을 위해 목숨 받친 영웅들을 예우해 주지 않았던 소대가리와 최고의 예우를 마다하지 않는 윤대통령은 그래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윤대통령 만세!

  • 2023-03-22 20:22:37

    A: 천안함 사건 당시, 남북 관계가 개성 공단의 순조로운 운영으로 '구름 낀 맑은 날씨'였고, 단지 새로 들어선 이명박 정부에 대해 북한이 뭘 알고 있었는지(북한이 '사람 보는 눈 정도'는 있다?) 아뭏든 싫어했던 것은 사실인데 그런 '테러'할 정도는 아니였다 판단했죠 B: 연평도 어민들의 증언, 강화도 해병대가 한미 합동 훈련 중, 미군 기뢰를 몇 발 잃어버렸는데 3 볼트 뇌관였다 증언까지 나왔고 C: 기상대 관측으로는 구형 비접촉 기뢰 폭발력으로 감지됐고 북한도 '러시아', '스웨덴' 국제 감식반도 인간 어뢰 아니라 결론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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